너도밤나무라는 이름을 처음 본 것은 초등학교 때 읽은 셜록홈즈 시리즈에서였다. 아마 책 이름은 '너무밤나무 저택의 비밀'이었을 것이다. 당시 난 그 책 내용이 너무 무서워서 그 너도밤나무라는 특이한 이름을 오랫동안 잊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기억을 완전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아니었나보다. 오늘 국립수목원에서 이 너도밤나무를 보자 그 예전에 기억이 떠오른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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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밤나무. 2012. 5.12. 국립수목원.


너도밤나무의 잎을 중심으로 찍어보았다. 누구말마따나 나무를 알아보는 데는 수피 못지않게 잎의 형태도 중요하다. 그런데 이름과 유래, 차암 재미있다. 너도 밤나무라니.

2012/05/12 22:39 2012/05/12 22:39
너도밤나무 :: 2012/05/12 22:39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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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2 12:05 2012/05/12 12:05
불가사의 :: 2012/05/12 12:05 분류없음
주말이 주말답기 위해선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드문드문 낀 화창한 날에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잔디밭 위에서 서너명이서 가볍게 공을 가지고 놀아야해.

2012/05/12 11:11 2012/05/12 11:11
주 말 :: 2012/05/12 11:11 분류없음
다른 이들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곧바로, 어쩌면 나야말로 어떤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들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나의 실수를 이야기하는 것. 언제나 이 편이 나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난 얼마나 자주 나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했나?)

전화응답기의 목소리를 아무리 즐겁고 쾌할하고 유머러스하게 꾸민대도 어떤 이들은 이제 내 응답기에 영영 소식을 남기지 않았다.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혼잣말로 남길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2012/05/08 00:26 2012/05/08 00:26
실 수 :: 2012/05/08 00:26 분류없음
끝나고나니 한 친구가 몇몇 사람에게는 존심이 없다고 성토를 했다. 거기엔 나도 포함되어 있다. 존심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그러나 연습을 하게 되면---되든 안되는---난 일단 뛰어들어 공격을 하고 보는 것이다.

2012/05/01 00:10 2012/05/01 00:10
존심 :: 2012/05/01 00:10 분류없음

하고 싶은 일들과 해야할 일들이 뒤섞일수록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점점 어려운 그리고 중요한 선택이 되곤 한다. 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아보자'라고, 우선순위를 조금만 더 낮춰보자고 내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다.

2012/04/29 23:44 2012/04/29 23:44
우선순위 :: 2012/04/29 23:44 분류없음

사회자는 미야자키 마사히로. 검도 시범자 중엔 전 일본 2연패의 타카나베도 있다. 내가 지금까지 본 검도 시범 중  가장 대단하고 놀랍다. 특히 상호간 전진/후퇴하며 연속공격하는 부분!

2012/04/21 23:09 2012/04/21 23:09
만일 기존의 모든 과학적 지식이 모두 무너져 후대에 물려줄 과학적 지식을 단 한 줄로 요약해야만 한다면 그것은 원자가설일 것이라고 리처드 파인만은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가설은 "원자는 거리가 어느 정도 이상 떨어질 때에는 서로 잡아당기고, 외부의 힘에 의해 압축되어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 밀어낸다"고 말한다. 약간의 상상력을 동원하면 대다수의 인간관계(특히 남녀관계)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정신이나 마음이 과학의 법칙을 따를지도 모른다는 상상은 언제해도 끔찍한 일이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그것이 대다수일 뿐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2012/04/21 22:40 2012/04/21 22:40
원자가설 :: 2012/04/21 22:40 분류없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들을 위해서.

2012/04/21 22:21 2012/04/21 22:21
믿음 :: 2012/04/21 22:21 분류없음
존경할만한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은 그만큼 도덕성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들의 머리는 영특할지도 모르나 집단 이기주의에 쉽게 휩쓸리고 도덕적으로 불감증에 빠져있다. 그런 이들을 존경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가장 경계해야할 것 중의 하나는 독선이다. 단 하나의 예를 가지고 다른 이들의 도덕성을 평가하지 않는지, 그런 평가 뒤에 스스로 윤리적 우월감에 취해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2012/04/11 01:13 2012/04/11 01:13
도 덕 :: 2012/04/11 01:13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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